‘석·박사 이야기꾼’ 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여행37.5는 어렵고 따분한 것으로만 인식되던 역사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고 친밀하게 체험하도록 할지 고민하던 두명의 한국사 전문가들이 설립한 어린이 체험학습·감성여행 전문업체다.
37.5℃란 회사명은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부화하는 따뜻한 감성의 온도이며, 사람의 체온보다 1℃ 높은 여행을 떠날 때의 열정을 뜻하는 온도라는 설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김형준·이용호 대표는 국립공주대학교 사학과에서 한국사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관련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주말에는 어린이 역사탐방 스토리텔러로 다년간 활동한 역사 전문가들.

하지만 현장에서 살펴본 체험학습의 현실은 아마추어 강사의 비전문적이고 급조된 해설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공감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들은 석·박사과정 이상의 전문가들을 전문 강사로 활용해 보다 정확한 역사 정보, 전문성 있는 체험학습 가이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결심하고,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

가족, 친구, 친지들과의 작은 여행도 가능한 맞춤형 여행을 기획해준다. 그리고 무선 송수신기와 태블릿PC 등 첨단 강의시스템과 체험형 교보재를 이용하는 만큼 강의의 질이 월등하다. 심지어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코스별 음악을 개발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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