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바이오에너지업체인 바이오젤(대표 유인청, www.biozel.-com)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바이오퓨얼사와 바이오디젤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젤은 말레이시아에 연산 4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설비의 주생산공정 설비를 수출하게 되며 총 수출금액은 200만달러다.
이 회사 유인청 사장은 “팜유 등 동식물성 기름을 가공한 바이오디젤은 기존 디젤 엔진에 사용할 수 있는 대체청정에너지로 세계 각국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에 이어 호주 기업과의 수출 계약도 곧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이오젤이 개발한 각종 첨단설비들은 오는 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02 APEC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바이오젤은 현재 전남 나주에서 가동중인 일산 60t 규모의 바이오디젤유 생산공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120t 규모로 용량을 늘릴 예정이며, 하루 400ℓ의 바이오디젤생산이 가능한 소용량설비도 제작,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바이오디젤은 동물성 기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기존의 디젤엔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경유보다 일산화탄소 등 각종 공해물질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환경보호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올 초 문을 연 이 회사는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을 제공하는 경유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오메스를 원료로 환경 친화적인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며 원활한 바이오디젤 공급을 위해 중국, 호주, 남미, 동남아의 관련회사와 전략제휴를 통해 안정적으로 다양한 바이오디젤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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