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인과 함께 늦가을 100% 즐기기
상태바
가족. 연인과 함께 늦가을 100% 즐기기
  • 한국관광공사
  • 호수 1999
  • 승인 2014.11.03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연천 고대산캠핑리조트

연천, 벽낙로에 이너텐트까지 … 추위 걱정 끝
연천고대산캠핑리조트는 캠핑장부터 콘도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고급 캠핑 리조트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28만8000여㎡ 공간에 콘도를 포함해 오토캠핑, 글램핑, 캐러밴 등 56개 사이트만 운영해 넓고 쾌적한 캠핑 공간이 가장 매력적이다.

캠핑장에는 가로등에 스피커를 별도로 달아 클래식이 은은하게 울려 퍼진다. 음악이 감성을 자극해서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해줘 설치했다고 한다. 전국 캠핑장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벤치마킹한 흔적도 역력하다. 바비큐에 사용한 식기나 화로대를 닦기 위해 개수대와 별도로 마련한 세척 공간과 세탁기를 비치한 세탁 공간이 눈에 띈다.

글램핑 시설은 가장 정성을 들였다. 외부는 파쇄석과 잔디를 함께 사용했고, 내부는 편백으로 만든 침대와 탁자 같은 가구를 들였다. 추위에 대비해 바닥의 전기 패널은 물론, 벽난로와 이너 텐트까지 설치했다. 이너 텐트는 일반 글램핑을 이용할 때보다 내부 온도가 7.5℃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니, 한겨울 캠핑에도 추위 걱정은 없을 듯하다. 글램핑 시설 내부의 또 다른 매력은 오래된 LP판 10여장과 턴테이블이다. 나나 무스쿠리, 조지 마이클 등 감성을 자극하는 올드 팝 레코드를 직접 턴테이블에 올려 들을 수 있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평화열차 DMZ Train 경원선’은 신탄리역에서 연천 시티 투어와 연계된다. 연천고대산캠핑리조트에서 신탄리역까지는 1km로 가깝다. 연천의 주요 관광지인 재인폭포, 전곡선사박물관, 숭의전, 태풍전망대, 연천역 급수탑을 둘러본 뒤 서울로 돌아간다. 연천역 급수탑 아래에서는 율무, 밤, 산나물 등 연천 특산물을 판매하는 반짝 장터도 열린다.


포천, 잣나무 숲 ‘힐링캠프’… 피톤치드향 가득
포천 종현산 자락에 위치한 유식물원캠핑장은 허브 가든과 잣나무 숲이 매력적인 곳이다. 오토캠핑장뿐 아니라 글램핑 시설, 펜션 단지를 갖췄다. 식물원과 캠핑장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잘 어울린다. 자연 속 놀이 공간이자, 놀이하며 자연을 배우는 상호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유식물원캠핑장은 입구부터 산 정상 전망대까지 걸어서 한시간이 걸릴 정도로 규모가 크다. 입구의 평지 오토캠핑장을 제외하면 캠핑 사이트가 식물원 전체에 고르게 조성됐다. 다른 텐트에 방해받지 않고 호젓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단독형 사이트로 조성한 것도 인상적이다. 특히 잣나무 숲에 조성된 캠핑 사이트는 추천할 만하다. 울창한 잣나무 숲에 나무 데크를 설치해 사이트를 꾸몄다. 햇빛에 노출될 염려도 없고,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힐링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이 식물원에 있으니 즐길 것도 많다. 아이들과 함께 숲 속을 거닐며 전망대까지 산책을 즐기는 가족도 있고, 작은 계곡과 나무 사이에 해먹을 걸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레일 썰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다. 산비탈에 설치한 레일에 썰매를 끼워 타는 사계절 썰매다.

사이트를 따로 구획하지 않아 텐트와 타프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고,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르면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도 유식물원캠핑장의 매력이다.

명성산 아래 위치한 산정호수는 한바퀴 둘러볼 수 있는 3.5km 순환 산책로가 있다. 명성산을 중심으로 망봉산과 망무봉이 호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최근 궁예와 관련된 전설을 스토리보드로 만들어 산책로 곳곳에 세우고, 호수 제방 입구에는 말을 탄 궁예의 동상도 설치했다.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풍경이 아름다운 수변 데크, 적송과 단풍 군락지, 상동 조각공원을 거쳐 원위치까지 오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김포, 트랙터 타고 고구마 캐고 … 농촌체험 캠핑
김포매화미르마을캠핑장은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캠핑장이 민통선 안에 있어 검문소를 통과해야 하므로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김포매화미르마을은 멸종 위기 식물인 매화마름의 최대 군락지이자, 용이 승천했다고 전해지는 용못이 있어 용의 순우리말인 미르를 붙인 이름이다. 용못에는 신기하게도 끊임없이 물이 솟아난다. 용못에서 나는 물로 66만1000㎡가 넘는 경작지를 농사짓는다니 놀랍다.

용못 주변으로 잔디가 깔린 오토캠핑장이 아담하게 자리잡았다. 마을 창고를 리모델링한 체험장 2층에는 숙박 시설(4실)도 이용할 수 있다.

김포매화미르마을캠핑장은 청정 지역에 있어 한가로운 농촌 풍경 속에서 호젓한 캠핑이 가능하다. 토요일 오후에는 캠핑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트랙터에 연결된 미르열차를 타고 마을의 너른 들판도 달리고, 매화마름 군락지와 북한 땅을 마주 보는 철책 인근까지 다녀온다. 철책 너머로 보이는 곳이 북한 땅이라는 마을 위원장의 설명에 모두 놀라는 눈치다. 북한 땅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보리라고는 생각지 못한 모양이다.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가을철 캠핑의 별미인 고구마를 캐는 체험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호미질이 진지하다. 마을 위원장은 호미질이 서툰 가족을 위해 고구마 원줄기를 찾아주느라 바쁘고, 땅속에서 딸려 나오는 고구마를 찾은 아이들은 연신 싱글벙글한다.

김포와 강화도를 이어주는 초지대교 인근에는 대명항이 있다.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명항의 명물 왕새우튀김도 지나치지 말자. 미국에서 건조돼 52년 동안 바다를 지키다 퇴역한 운봉함을 활용한 김포함상공원은 대명항과 이웃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사적 292호로 지정된 김포 덕포진도 가깝다. 강화해협의 물길을 지키기 위해 설치된 덕포진 포대와 고려 때 임금을 태우고 바다를 건너다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묘가 남아 있다.

■여행정보
○대중교통정보
지하철 : 서울-연천,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까지 이동, 환승센터에서
              39-2번 버스 15분 간격(05:30~21:10) 운행, 60분 소요.
기차 : 동두천역-신탄리역, 하루 11회(05:45~22:15) 운행, 50분 소요
버스 : 서울-포천,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10~30분 간격 운행,
           약 1시간 30분 소요.
           서울-김포, 여의도환승센터에서 8600번 버스이용, 북변환승
           센터에서 하차, 20분 간격(04:20~23:20) 운행. 약 40분 소요.
○당일 여행코스
 - 연천 : 전곡선사박물관→태풍전망대→연천고대산캠핑리조트
 - 포천 : 허브아일랜드→유식물원캠핑장 캠핑
 - 김포 : 문수산성 트레킹→김포매화미르마을캠핑장 캠핑
○자가운전 정보
 - 연천고대산캠핑리조트 : 동부간선도로 이용→도봉역 방면
    좌회전→도봉역사거리에서 의정부 방면 3번 국도로 우회전→
    신탄리역에서 건널목 건너 연천고대산캠핑리조트
 - 유식물원캠핑장 :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면→금신교차로에서
    포천 방면 43번 국도 우회전→포천 읍내 한내사거리에서 전곡
    방면 좌회전→하심곡사거리에서 연천 방면 좌회전→청산별미
    에서 우회전→유식물원캠핑장
 - 김포매화미르마을캠핑장 :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면→
    강화 방면 48번 국도→갈산사거리에서 애기봉 방면 우회전→
    용강로→김포매화미르마을캠핑장
○문의 전화
 - 연천고대산캠핑리조트 031-834-6300
 - 유식물원캠핑장 031-536-9922
 - 김포매화미르마을캠핑장 010-9916-9007
○주변 볼거리
 - 연천 : 재인폭포, 1·21무장공비침투로, 상승OP, 제1땅굴,
   연천 숭의전지
 - 포천 : 포천아트밸리, 산사원, 한가원, 비둘기낭폭포
 - 김포 : 평화누리길(염하강 철책길), 대명항, 애기봉, 문수산성, 장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