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밝공작소는 방송의 매력에 푹 빠져 20년 동안 방송작가로 활동하던 조은실 대표가 다른 2명의 여성 방송작가들과 의기투합해 만든 작가공동체다. 경력 10년 이상의 방송작가 3인으로 이뤄진 예밝공작소는 스토리텔링 전문회사를 표방한다.

예밝이란 ‘예술을 밝히다’의 줄임말이다. 그러므로 예밝공작소란 방송작가들이 같이 모여 이웃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색을 입히고 감동의 스토리로 엮어내고 이것을 스토리텔링으로, 영상으로, 책으로, 공연으로 풀어내는 활동을 하는 공작의 장소란 뜻이다.

예밝공작소는 활발한 활동으로 적지 않은 성과들을 보여줬다. 강릉이 가진 최고의 문화 관광상품 중 하나인 바우길을 걸으며 지역을 알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 바우’ ,  양양 걷기여행 가이드북 ‘양양 힐링로드’를 발간했다.

또 강릉에서 만나는 사회적기업 이야기, ‘강릉 1인 창조기업 가이드북’ 등 사회적기업과 1인 창조기업을 소개하는 홍보책자의 기획, 제작에도 참여했다.

예밝은 강릉 사투리에 대한 인식 확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한 활동에도 힘 쏟고 있다. 2012년 강릉 사투리로 풀어내는 강릉 이야기 ‘사투리 토크쇼’를 기획 제작한 데 이어 2013년에도 강릉 사투리 대회 20주년 기념 ‘사투리 토크쇼’ 공연을 열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들이 써나갈 내일은 또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진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