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미국의 한 소비자가 자신의 양복바지를 분실한 한인 세탁업자에게 4500만달러라는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이 있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세탁업은 그 숫자도 많거니와 또 분쟁도 가장 잦은 업종이다. 전국에 3만개가 넘는 세탁소가 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그 수는 더 늘어나는 추세다. 연간 40만건의 분쟁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90% 이상이 ‘세탁물 분실’과 ‘세탁 전후의 품질 문제’ 때문이다. 하지만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은 아직까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스마트앤웍스는 바로 이러한 점에 착안해 ‘모바일 세탁물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1인 창조기업이다. ‘모바일 세탁물 관리 시스템’은 스마트앤웍스의 주력 제품으로서, 세탁물 관리에서 고객 관리, 결제 관리, 매출 관리, 민원 관리 등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간편 솔루션이다. 세탁소 운영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고객이 세탁물을 맡길 때 사진 정보를 남겨둬 세탁물 분실에 대처할 수 있다.

스마트앤웍스는 세탁소 운영자와 이용고객을 위한 모바일 기반의 세탁물 관리 앱인 ‘스마트크린’을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앤웍스의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세탁물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솔루션으로 세탁소의 위치 안내 중심인 기존의 서비스와 차별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