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략적으로 AEO MRA 추진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참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지난 4월 기준으로 134개 수출기업이 AEO 공인획득을 신청했지만 이 가운데 41개 업체(31%)만 인증업체로 선정됐다. 문제는 중소기업일수록 인력 및 예산이 부족해 관세청의 공인심사 및 공인유지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이에 관세청은 수출 중소기업의 AEO 공인 확대 전략을 위해 4가지 분야에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컨설팅 방식의 심사 방식이다. 기존 대기업 공인심사 방식과 다른 맞춤형 컨설팅 방식의 심사를 진행해 공인 취득이 용이하도록 했다. 아울러 예산 지원에 있어 중소기업의 AEO 공인획득을 위해 컨설팅·교육비 예산을 정부에서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 AEO 공인획득시 투입비용은 평균 5300만원에 달했다.

이밖에도 심사를 완화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국제표준의 범위 내에서 AEO 공인기준 및 심사 간소화한 것.

또한 공생발전 프로그램을 도입해 AEO 공인 대기업이 중소 협력사가 AEO 공인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2011년 56개, 2012년 61개, 2013년 54개 그리고 지난 8월말 기준 6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했고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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