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친환경 녹색산단인 ‘골든루트(GoldenRoot) 일반산단’이 이달 안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골든루트일반산단은 김해시 주촌면 농소리·망덕리 일원 152만4000㎡에 총 사업비 5718억원을 들여 전기·전자·의료 정밀기기·자동차 관련 전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08년 7월 조성공사를 시작해 일반산단 내 신기마을을 제외한 1단계 사업을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현재 일반산단 내 산업용지 분양이 끝난 부지에는 55개 업체의 공장이 이미 들어서 업무를 시작했고 19개 업체가 공장 설계작업에 들어가는 등 입주 준비를 하고 있다.

골든루트 일반산단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는 점이다.

입주 업체들은 공장 지붕을 빌려주는 대가로 일정 임대료를 받는 대신 5개 업체로 이뤄진 골든루트태양광발전㈜이 발전시설을 설치하게 하고 15년간 생산전기를 취하도록 했다. 해당 기간이 끝나면 소유권을 넘겨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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