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하구에서 지난달 23일 월동 중인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인 흰꼬리수리가 영역 다툼을 벌이며 겁 없이 덤비는 텃새 까치를 가소로운 듯 바라보고 있다. 흰꼬리수리는 연어와 숭어, 짐승인 산토끼와 쥐, 조류인 오리·물떼새·도요새·까마귀 등을 주식으로 한다. 몸길이가 80∼94㎝에 이를 정도로 육중한 크기의 맹금류인 흰꼬리수리는 천연기념물(제243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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