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블랙박스 기능은 기본…주변 360。영상 한눈에 쏙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화두는 스마트카를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3D프린터 같은 융복합 아이템이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CES를 두고 “가전 전시회가 아닌 차 전시회”라며 첨단 자동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 중소기업 가운데서도 자동차 분야에서 눈길을 끄는 아이템을 들고 나온 곳이 있었다.
이미지넥스트(대표이사 백원인)는 신제품 옴니패드(OmniPAD)를 선보여 전시 참관객은 물론 해외 언론사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옴니패드는 세계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와 자동차IT 기술이 접목돼 스마트카 기능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블랙박스는 물론 편리한 주차와 차량 안전시스템으로서 각광받고 있는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기능이 통합된 ‘올인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라운드뷰모니터링 시스템은 자동차 전, 후 ,좌, 우에 카메라를 장착해 자동차 주변 360도 영상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한 주차기능과 차량안전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카 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고급차 일부에 적용돼 있지만 향후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AVM 옵션을 장착하려는 일반 소비자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지넥스트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자동차 카메라와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가 각각의 제품으로 소개됐는데 모든 기능들이 태블릿 PC 에 하나로 융합된 ‘올인원’기능을 제공하게돼 가격과 기능의 혁신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시회 기간에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경제산업부 장관이 취재진 수십명을 거닐며 전시 투어를 하던 가운데 이미지넥스트 부스에 발길을 멈추고 제품 설명에 귀를 기울이자 순식간에 옴니패드 부스는 뜨거운 취재 현장이 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미지넥스트는 2007년에 설립된 전장 관련 ADAS 영상인식 관련 SW, Camera 원천 기술 보유 (등록 10건·출원 28건) 기업으로 국내 최초 및 유일 AVM을 전차종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완성차 분야로는 르노삼성자동차 SM5, SM7, QM3, QM5 PDI 순정옵션으로 공급 중이며, 쌍용자동차에는 전방카메라를 공급하는 등, 국내시장을 대상으로 2013년 3월 애프터 마켓용 AVM 시스템 ‘360° 옴니뷰’를 시판해 전국 300여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 중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