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단체표준 운영조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지난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단체표준 운영조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단체표준을 운영중인 협동조합 전무이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단체표준 인증 시험성적서 대체와 관련해 향후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규제완화 관련된 현황파악 및 참여조합 의견수렴을 위해 개최됐다.

중기중앙회 등에 따르면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물품의 품질 확보를 위해 상용규격에 대한 시험성적서나 KS 또는 단체표준 인증을 입찰 참가요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인증 획득·유지의 비용부담이 과중하다는 지적이 있어 정부에서도 이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KS, 단체표준인증을 요구하는 품명에 대한 MAS 입찰시 이들 인증 이외 동등 이상의 시험성적서도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 관계자들은 “단체표준인증 외에 시험성적서를 병행하면 조달시장 내에 불량제품 및 부실업체 난립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또 단체표준인증 대비 시험성적서는 시험기관 제출 시료가 해당 업체 사용 제품인지 확인이 곤란하고 단체표준인증은 정례적인 품질점검을 실시하는 반면, 시험성적서는 입찰참가시만 제출하게 돼 품질의 지속성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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