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의료기기업계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최근 중국 난창시 진시현 및 주해시 푸산구 의료기기산업단지를 시찰하며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중국 현지화 전략에 대한 현지 지방정부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재화 이사장을 비롯한 의료기기 대표단은 난창시 진시현 의료기기 산업단지를 방문, 진시현 정부관계자들과 의료기기 생산단지 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

조합과 단지는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공동사업을 위한 기술로드맵을 작성해 의료기기 기술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어 대표단은 꿔안 난창 시장을 예방하고 한국 의료기기업계의 현지진출 지원을 요청했다.
꿔안 시장은 “한국기업과 중국기업들이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를 중국현지에서 생산해 세계로 의료기기를 수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재화 이사장은 “한국의 부품이나 소재를 중국현지에서 조립 및 가공해 제3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조합은 지난 11일 조합 산하 베트남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가 베트남사립병원협회·사립병원관리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 사립병원에서 필요한 우수한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입 시 정기적인 AS 등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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