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체들의 부채 비율은 낮아지고 자기 자본비율과 매출액은 높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411개 제조업체(포스코 제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부채 비율은 127%로 2001년(207%)에 비해 80%포인트나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도 31.5%로 전년도(41.4%)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이는 내수 및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매출증가와 금리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업체들이 차입금을 적극 상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매출액은 내수 및 수출호조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으며 총자산은 전년도 1.2% 감소에서 2.1% 증가로 반전했다.
이와함께 영업 이익률은 7%로 전년도에 비해 2.1%포인트 상승했으며 경상 이익률은 금융비용 경감에 힘입어 4% 이상, 이자 보상비율은 283.4%로 전년도보다 2배 이상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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