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사장 김재홍)가 중소기업들의 수출 장벽 해소를 위해 54개국의 727개 인증정보를 담은 책자 ‘중소기업 50대 수출유망품목 해외인증제도’를 발간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해당 품목의 국가별 인증제도, 인증절차, 시험기관, 인증기관, 인증취득 시 유의사항에 대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기업의 이해를 돕고자 인증취득 절차를 선진국형, 혼합형, 신흥국형 등 3가지로 나눠 설명하고,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내외 인증·시험기관 연락처도 실었다. 책자에 포함된 50대 품목과 관련된 국내 수출 기업은 3만35개사며, 수출액은 연간 296억 달러 규모다.

책자는 2400페이지 분량으로 품목·국가별 검색이 가능하다. 코트라가 운영하는 해외시장정보 웹사이트인 ‘글로벌 윈도우(www.globalwindow.org)’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이번 지침서가 우리 기업의 든든한 해외 진출 초석이 돼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15년에는 인증 제공 품목을 80개까지 확대해 후속 지침서를 발간하는 등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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