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과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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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과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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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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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자가 미치는 경제적 손실은 곧 중소기업의 경쟁력 저하로 기업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당장 경제적 손실을 우리는 눈앞에서 보고 있지만 눈뜬 봉사나 다름없다. 개인의 일자리 찾기나 기업의 인적자원의 배치는 당사자들의 생각차다. 경제인으로서의 기업은 인적비용의 유연성으로 위기에 몰린 기업을 구할 수도 있다.
또한 A/S 등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익을 통해서 소비자가 기업을 긍적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변화 등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적인 환경요인은 어쩔 수 없이 수용해야만 한다.

취업에 대한 가치관 변해야
그러므로 청년 실업자의 취업에 대한 가치관 변화만이 기업의 인력난을 해결 할 수 있다. 인력난이 해결된 기업은 우수하고 저렴한 품질을 개발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개인들의 소득 증대와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다.
즉, 인력난의 해결이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이야기이다. 좋은 직장은 하루아침에 눈뜨고 일어나면 달라져 있는 ‘로또복권’과 같은 운명이 아니다. 모든 것은 시간이 필요하다.
준비되지 않은 나의 낮은 위치에서 정상만을 바라보면 목표는 언제나 멀리 있다. 그러나 눈높이를 조금만 낮춘다면 얼마든지 일 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기업은 늘 인력난으로 힘들고, 취업예정자는 갈만한 직장이 없다는 불평만 늘어놓는 것은 분명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 한 사람도 내 가족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정성을 다하는 회사도 있다. 얼마 전 심야에 TV 방송에서 불법취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취재했을 때 황당하게도 ‘법’을 어기는 불법체류자는 연수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받고, 연수생은 저임금이라 모두 도주를 한다고 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쉽게 접근해야
법을 어길 때 더 유리한 입장이 된다는 것은 법의 형평성이나 논리에 맞지 않다. 그러므로 불법조장은 법을 다스리는 정부에서 하고 있는 것이지 연수제도 자체가 불법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다.
사실은 전체 불법 근로자중 관광 비자로 입국해 체류하는 자가 80% 이상이다. 그에 비해 당국의 단속은 허술하다 보니 불법체류자들의 천국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의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의 청년 실업자들은 한국이라는 작은 땅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달러를 빼앗기고 있거나 양보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달러도 못 챙기는 사람이 취업정보 수집에만 연연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 앞에서 무슨 갈등이 필요한지 취업 준비생을 바라보는 사람으로써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취업정보만 수집하고 그 정보사이에서 갈등할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면서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전문지식을 넓히고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원하는 좋은 직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은 일부의 손실을 투자라고 생각하고 허용할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을 목적으로 모든 부분을 재정비하고 계획할 수밖에 없다.
요즘은 정부에서도 청년실업의 대안으로 취업지원제, 연수지원제 까지 가동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존재해야 나라의 경제가 안정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업이 몸살을 앓게되면 사회 여러 계층은 서서히 무너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애국자라면 눈높이를 잘 조절해 기업의 경제적 손실을 막고 자신의 운명도 좋은 기회로 바꿀 현명함을 갖춰야 한다.

이규연((주)한국싸이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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