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광명시장서 설 물품구매해 복지시설에 전달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 설을 맞이해 경기도 광명시 소재 광명시장을 찾아 ‘을미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잡곡, 고추장, 과일, 고기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물품들이 지역 내 3개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오른쪽부터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사진=나영운 기자

중소기업계가 설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2일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비롯해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중기중앙회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명시에 소재한 광명시장을 찾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중기중앙회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 물품을 구입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왔다.

이번 설에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후원으로 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광명시장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해 광명시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송재희 상근부회장 등 참석자들은 광명시장에서 과일 가게를 비롯해 수산물, 떡, 강정류 등 상가를 들러 기증할 물품들을 직접 구매했다. 맛을 보고 음식을 고르면서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중소기업계의 방문에 시장상인들도 반겼다. 안경애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대형마트 진출, 경기침체 등으로 전통시장이 여러모로 어려운 가운데 중소기업인들이 대목인 설을 앞두고 방문해줘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구입한 물품들은 지역 내 3개 복지시설 △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혜정)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승희)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에 각각 전달했다. 이후 설날까지 300여 가정에 나눠서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원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회복과 더불어 광명지역 내 많은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설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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