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도 제1차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가 지난 9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전자상거래 창업센터(카페24)에서 열렸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오른쪽 다섯번째)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9일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전자상거래 창업센터를 방문해, 입주업체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 창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윤상직 장관이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올해 산업부의 중점 과제로 삼고 추진함에 따라 마련했다.

윤상직 장관은 창업센터에 입점해 자체 쇼핑몰 구축을 통해 해외직판을 준비 중인 창업가들을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지원방향도 소개했다. 

윤 장관은 “전자상거래 수출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과 1인 창업가들에게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중  FTA로 거대한 중국시장이 열린 만큼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방문에 이어 윤상직 장관은 중소기업청, 관세청, 특허청, 통계청, 코트라 등 유관기관 및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제1차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자상거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 한해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이 발표됐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쇼핑몰 등록 지원 및 한국식품 전용관 설치를 확대키로 했다. 올해에는 중소·중견기업 1500개사의 상품을 아마존(미국), 타오바오(중국) 등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만개 상품의 외국어 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서 최근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올해 6월까지는 중국으로 수출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 배송비를 절감하기 위해 인천→칭다오 간 페리선을 활용한 해상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3월에는 중국 알리바바와 협력해 연간 100명 이상의 중국 전문 파워셀러(Power Seller)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셋방( Xidibuy) 등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한국관 내 제품 소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