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교육부와 지난 13일 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과 교육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교에서 직장으로 가는 단계별 직업교육을 산업단지 현장중심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무능력을 겸비한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인적 자원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협약에서 양측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력수요를 조사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는 산·학일체형 특성화고 모델을 확산해 2017년까지 41개교로 늘리기로 했다. 또 채용을 전제로 기업이 원하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산업단지 인근학교로 확대 개설해 선취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맞춰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학교,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산업단지별 산·학 인력양성 운영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과 교육부는 연간 월 1회 이상 산업단지 중소기업 대표, 근로자, 학생, 학부모 등과의 소모임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강화를 위한 대화채널을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