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벤처기업이 다국적 기업 등을 따돌리고 국내 화력발전소의 전산설비 교체 프로젝트를 따냈다.
대덕밸리 내 발전소 운전 감시 및 제어계측 솔루션 개발업체인 BNF테크놀로지(대표 서호준)는 한국남동발전㈜(대표 윤행순)과 분당복합화력발전소의 공정제어용전산설비 공급 계약(13억원 규모)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BNF테크놀로지는 이 계약 공개입찰에서 기존 설비 공급사였던 스위스 ABB사와미국 베일리사의 국내 공급사 등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여 수주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그간 두 곳에서 운영되던 분당복합화력발전소의 중앙제어실을 하나로 통합하고, 노후된 설비를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내년 2월 초까지 수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