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국가산업단지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11일 충북 청주 오송국가산업단지에서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갖고 바이오산업 분야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개소했다.

이번에 준공된 오송산학융합지구는 입주기업의 혁신과 우수 청년인재 확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의 3개 대학(충북대, 청주대, 충북도립대)에서 바이오 관련 5개 학과 460여명의 학생이 이전할 계획이며 기업연구관에 바이오·의료기기분야 45개 중소기업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산학융합지구는 산단 내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 학교와 기업,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하는 현장과 기업수요 중심의 새로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2011년도부터 총 8개 지구가 선정돼 순차적으로 조성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에 준공된 오송산학융합지구는 시화, 구미, 군산지구에 이어 네번째로 준공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산업단지의 정주환경 개선을 가속화하는 한편 젊은 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산업융합지구도 2017년까지 17개소를 선정하는 등 차질없이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올해 추가 선정 예정인 2개 지구에 대해 상반기 중으로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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