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005년까지 세계일류의 기술표준기관으로 기능을 재정립키로 하고 국가표준(KS) 기술평가 체제를 혁신시키겠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이 마련한 세부 혁신과제에 따르면 표준·기술평가와 관련 민간 자율에 의해 발전이 가능한 분야는 민간에게 맡기고 유아산업, 환경 등 공공재적 성격을 갖거나 기후변화, 재해, 실버산업 등 민간투자 기피분야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 부품·소재 산업 및 차세대 성장산업 기술에 대한 평가 및 신뢰성 인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별 표준화, 신기술 평가방법을 제정키로 했다.
국제업무와 관련해서는 외국의 신기술 신제품에 대한 안전규제 기준에 대응, 정부전략을 수립하며 남북통일에 대비한 표준통일화 작업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가표준의 세계 일류화 차원에서 향후 4년간 매년 1천500종씩 6천종의 국제표준 및 선진국 표준을 국내 실정에 맞게 국가표준으로 제정하고 국가표준정보의 포털서비스 체계구축, 신규 국가표준 매년 200종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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