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매년 순차적으로 주관하고 공정위가 후원하고 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일 “경제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질서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리 경제의 누적된 구조적 문제해소와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충하려면 경제혁신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정거래라는 기초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의 날’은 2002년 4월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다.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순차적으로 주관하고 공정위가 후원하는 민간주도 방식이다.

이날 기념식에선 공정거래 유공자 26명이 정부포상과 공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고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정광하 현대제철 대외협력실장, 이세찬 대웅제약 이사, 이우봉 풀무원식품 부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김종태 센트랄모텍 대표이사 등이 국무총리 표창, 이진석 한미약품 이사 등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미경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직무대행) 등 기업, 학계, 법조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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