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의 ‘데스밸리(Death Valley·죽음의 계곡)’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됐다. 데스밸리란 창업사업화 과정에서 자금조달, 시장진입 등 어려움을 겪는 시기를 말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최근 자금조달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업력 3∼7년차 창업기업을 돕기 위해 11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기업에게 도약의 불씨를 지필 수 있는 마중물로 기업당 5000만원을 무담보·무이자·무상환으로 지원하며 사업모델 혁신과 아이템 보강, 시장 멘토링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창업기업에 맞는 해외선진 사업기법을 도입, 보급하고 시장전문가들이 사업에 참여해 코칭을 한다. 또한 기업별 심층진단을 거쳐 연구개발(R&D), 마케팅, 정책자금 등 1100억원 규모에서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창업 3년이상 7년이내 기업으로 3년간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3년간 600개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매출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 자금조달과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죽음의 계곡’ 단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넷 홈페이지 (www.start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기청 창업진흥과(042-481-8914) 또는 창업진흥원 창업사업화팀(042-480-43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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