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프라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코트라 1:1 상담회도 수출 효자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산티아고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인사말을 마친 뒤 양국 경제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을 공식 방문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에 이어 18~21일 페루 국빈방문을 통해 인프라, 의료, 방산,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풍성한 경제적 성과를 이끌어 냈다.
최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페루 방문을 계기로 페루 ‘국가발전전략 2021’에 따른 현대화 사업 참여와 양국협력 고도화 등을 위한 총 20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석유화학 복합단지(133억달러), 리마전철 3, 4호선(100억달러), 리막강 복원사업(7억달러), 송배전망 개선(30억달러) 등 관련 대형 프로젝트의 우리 기업 집중 수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보건의료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수자원 및 에너지신산업 본격 진출, 지역기술혁신 인프라 구축 협력,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수출 활성화 등의 성과도 창출해 냈다고 밝혔다.

코트라가 박 대통령 국빈 순방 현지에서 개최한 일대 일 비즈니스 상담회가  수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선 지난 17일 보고타 시내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총 1억100만달러(수출 1200만달러, 수입 180만달러, 프로젝트 8750만달러 등)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대 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한국기업 44개사와 콜롬비아 바이어 91개사 및 수출업체 15개사 등 총 106개 기업이 참가해 IT, 건설·환경플랜트, 산업기자재, 소비재, 수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54건의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지난 20일 페루의 리마 시내의 호텔에서 개최된 ‘한-페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총 1억 4100만달러(수출 760만달러, 수입 70만달러, 프로젝트 1억2300만달러, 투자 및 라이센싱 1000만달러 등)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는 콜롬비아에서 거둔 실적(1억100만달러 계약 추진)을 넘는 수치다.

이번 일대 일 비즈니스 상담회는 박 대통령이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는 등 특별한 관심 속에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개최됐다. 이에 화답하듯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기업(한국 중소기업 48개사, 페루 기업 152개사 등 총 200개 기업) 및 상담 건수(241건)를 기록하며 IT, 산업기자재, 소비재, 수입 등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 22일 칠레 산티아고 시내의 쉐라톤호텔에서 열린상담회에는 한국 중소기업 47개사, 칠레 기업 115개사가 참가해 상담회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우리 중소기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IT, 유통소비재, 산업기자재, 의약품·기기 등에서 이전 행사 때보다 훨씬 다양한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코트라의 한 관계자는 “페루에선 예상을 뛰어넘는 총 2억2250만달러(프로젝트 1억9800만달러, 수출 2300만달러, 수입 150만달러)의 수출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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