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이 최근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133명을 전수 분석한 결과 CEO들의 평균연령은 역대 최고인 59.92세로 나타났다.

CEO들의 평균연령은 2002년 58.04세를 기점으로 2006년 57.00세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세계 경기가 급전직하하자 국내 대기업 CEO들의 평균연령도 다시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100대 기업의 CEO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학 출신이 62.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출신이 48명(36.1%), 고려대 21명(15.8%), 연세대 14명(10.5%)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양대(11명), 한국외대(4명), 서강대·영남대(각 3명), 부산대·성균관대·인하대·중앙대(각 2명)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 49명(39.8%), 경남 13명(10.6%), 경북·부산 각 11명(각 8.9%), 경기 7명(5.7%), 대구 6명(4.9%), 충북 5명(4.1%), 인천·충남 각 4명(각 3.3%), 전남·전북 각 3명(각 2.4%), 강원·광주 각 2명(각 1.6%), 대전·제주·일본 각 1명(각 0.8%)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1명은 출신지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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