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피부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더구나 요즘 부쩍 잘 낫지 않는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대부분 병원에서도 감기에 걸린 아이들 목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아이 목욕은 첫돌이 될 때까지는 일주일에 2~3회가 적당하다. 너무 잦은 목욕으로 아기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배꼽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통목욕을 삼가는 것이 좋고 가능한 수건을 적셔가면서 닦아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 보온에 신경써줘야
일반적으로 예방 접종 후 목욕을 시키지 말라는 것은 절대적인 금기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가능하면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예방 접종은 아이에게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을 주사한 상태이다. 접종 후 하루, 이틀 정도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보채기도 하고 가끔은 열이 나는 경우가 있다. 목욕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힘든 일이기 때문에 접종 당일은 아이가 편안하도록 그냥 두라는 의미이다.

접종의 경우처럼 목욕이 힘든 일이기 때문에 가능한 아기가 아플 때의 목욕은 삼가는 것이 좋다. 감기의 가장 좋은 치료는 휴식이다. 그러나 열이 없는 가벼운 감기라든지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는 경우 간단하게 샤워하는 것 정도는 무방하다.

다만 목욕을 하고나서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목욕을 시킬 때는 방의 온도를 높이고 보온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아토피엔 보습로션 필수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아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민간요법도 난무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가들의 목욕은 물에 담근다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정도가 좋으며 물속에 20~30분 정도 아기를 담갔다 꺼내는 것이 좋다.

수건으로 대충 물기를 닦고 아직 물기가 남았을 때 보습로션을 발라준다. 때수건과 비누의 사용은 삼가고 베이비바스는 아기의 피부가 어느 정도 정상으로 돌아오면 가끔 사용해도 좋다. 거즈 손수건이나 엄마 손으로 밀어주는 것도 삼가고 목욕물에 오일을 넣어주는 것도 가능한 물에서 나오기 직전에 넣어줘야 한다.

- 자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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