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조봉현)는 지난달 28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엘살바도로 경제부 메를린 바레라(Merlin Barrera) 차관 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플라스틱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플라스틱업계가 중앙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에 있는 엘살바도르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조봉현)은 지난달 28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엘살바도로 경제부 메를린 바레라(Merlin Barrera) 차관 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플라스틱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봉현 회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플라스틱생산시설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남미는 우수한 플라스틱 제조기술이 필요한 만큼 한국의 기술과 자본, 그리고 역량 있는 인재를 파견한다면 한국의 최우선 정책인 청년실업문제가 해소되고 중남미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도 창출되는 등 양국간 교류협력을 극대화하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바레라 차관은 “엘살바도르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공유를 위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통해 플라스틱, 제약, 화장품을 혁신생태계 중점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레라 차관은 “한국의 우수한 인재 파견과 플라스틱 제조기술 이전에 프라스틱연합회가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등 주변국가와의 FTA체결로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향후 교류를 진행하면서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엘살바도르 경제부 대표단은 특히 전문인력 역량강화와 원료시장의 수급 안정화, 환경문제, 그리고 플라스틱 산업계 발전을 위한 업체 지원 방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엘살바도르의 지난해 플라스틱제품 총 수출액은 3억2927만달러로 엘살바도르 총 수출액의 6.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음료수병(8900만달러), 플라스틱봉투(5500만달러), 플라스틱 패키지(5100만달러) 등 3개 품목의 전체 플라스틱제품 수출의 61%에 달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LG, 한화, 애경을 통해 가소제를 수입하고 있으며, 대표단은 PVC 레진과 압출가공기계 수입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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