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육성하고 판로와 브랜드화 지원 등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이 품질·디자인 개선, 마케팅 등 경영 비법 전수와 판로를 지원하고 중진공은 우수 중기브랜드 추천과 자금 지원을 맡는다.

경쟁력 있는 우수 중기제품 발굴을 위한 첫 단계로 ‘공동선정위원단’이 마련된다. 10여 명 내외로 구성될 위원단은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바이어와 민간 전문가, 중진공 인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전국 31개 중진공 지역본부와 지부의 방대한 상품정보(DB)를 활용해 우수 중기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 내에 ‘테스트 매장’을 운영해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공동 브랜드화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에 중기 전용 매장을 운영하고 현대홈쇼핑, 현대H몰 등 그룹 내 온라인 채널에서도 중기 상품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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