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 주민의 소득증대와 입맛 변화가 세계 상품 공급시장을 재편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이 최대의 원재료 수입국으로 부상하면서 원재료 가격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경제의 한 증거로 지난해 쇠고기 수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농업 관리들은 중국이 내년에는 쇠고기를 3만톤, 향후 10년안에 35만톤 이상 수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중국은 올해 철광석 1억5천만톤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까지 세계 최대 철광석 수입국인 일본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어 중국의 자동차 산업 및 건설업 열기가 철광석은 물론 구리(銅)수입에도 혈안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철광석 및 원유, 알루미늄 원료인 알루미나 등의 원재료 수입 급증은 세계 상품 공급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면서 가격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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