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구·대전 노후 산단 재생사업지구 가운데 파급 효과가 큰 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먼저 개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사업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서대구 산단에 첨단섬유산업 위주의 ‘신소재 융복합 콤플렉스’(중리동 일대 4만㎡) 부지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며 연내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전 제1·2 산단 북서측 부지(9만9000㎡)에는 주차시설 등 산단의 기업과 근로자들을 지원하는 ‘복합 업무 지원단지’를 만든다. 이를 위해 LH는 대전시와 이달 사업추진 협약을 맺고 7월께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이란 업종 전환, 기반시설 정비, 지원시설 확충 등을 통해 노후 산단·공업지역(준공 후 20년 경과)을 첨단 산단으로 재정비해 도시 기능의 종합적인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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