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알리바바 T-mall 한국관 개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국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키로 했다. 또한 한국관 개통 협력도 가시화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방한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만나 인턴십 도입과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 ‘한국관’ 개통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알리바바는 이달 말까지 한국에서 청년 인턴 20명을 선발해 7월 초부터 3개월간 중국 본사에서 근무케 할 예정이다. 청년 인턴들은 중국의 소비자와 내수시장 특성, 알리바바닷컴·티몰·타오바오 등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운용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알리바바에서 인턴십을 거친 청년들을 급성장하는 중국 소비자 대상 역 직구 시장의 전문 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부총리와 마윈 회장은 ‘티몰’에 연 한국 제품 전용 코너인 한국관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알리바바 측이 입점 업체에 마케팅·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중국 온라인 시장의 한국 상품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마윈 회장은 박근혜 대통과의 면담 자리에서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해외 직판몰인 ‘Kmall24’ 상품의 티몰 입점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10월부터 티몰글로벌에 Kmall24 전용 스토어를 개설해 500여개의 한국 우수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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