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세상 행복한 동행] 한국OSG(주)

▲ 지난 2013년에 열린 중소기업 사랑나눔바자회에서 정태일(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한국OSG 회장이 성금 3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절삭공구 제조업체인 한국OSG는 ‘기업 성공신화’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수입에만 의존하던 절삭공구 분야를 개척한 정태일 한국OSG 회장은 1976년 회사 설립 이후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개발로 절삭공구의 국산화는 물론 한국OSG를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절삭공구 전문회사로 성장시켰다.

‘절삭공구 분야 대표 기업’ 외에도 한국OSG는 ‘사랑나눔 실천 기업’이라는 또다른 별명이 있다. 정태일 회장은 현재 직원들과 직원 가족들의 치료비 지원, 사회 불우단체 지원 및 봉사활동, 학교 발전기금 지원, 문화 활동 지원 및 문화단체 지원, 장학금 지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정 회장은 ‘사랑나눔’ 활동에 진력하게 된 계기가 본인이 ‘사랑나눔’의 수혜를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주경야독하던 청소년 시절, 결핵으로 고생할 때에 재직하던 회사 사장으로부터 치료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덕분에’라는 삶을 추구하고 있죠.

정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를 실시해 왔다.

특히 정 회장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접한 직원들도 매년 자발적으로 기부를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겨울에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우수 인재 양성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계명대를 찾아 창의, 융합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선 창의력과 융합능력을 두루 갖춘 우수인재가 많이 배출돼야 한다”며 당시 발전기금 기부 취지를 밝혔다. 학교에서는 정 회장이 쾌척한 발전기금을 장학금, 교육 지원 등 창의력과 융합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시 교육청의 ‘우리마을 1사-1교 악기 기부 프로젝트’에 동참, 학생들이 건전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희망찬 학창 시절을 보내고 미래를 위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역에 소재한 하빈초등학교에 500만원 상당의 악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같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사회에서 얻은 것을 사회에 되돌려 주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기업이 이만큼 성장한 것은 기업의 노력도 있었지만 사회의 지원과 배려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에 얻은 만큼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기부 및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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