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해외진출종합대전’에 29개국 58개 기관 발길, 성황리 종료

▲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해외 투자 박람회인 ‘2015 대한민국 해외진출 종합대전’을 개최했다.

전세계 해외투자진출 정보와 노하우가 한자리에 모였다.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유일의 해외투자진출 박람회인 ‘2015 대한민국 해외진출종합대전(Korea Overseas Investment Fair & Conference)’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화의 최종 단계이자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인 ‘해외투자’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실제로 코트라를 찾는 기업들 대부분이 투자정보 부족, 현지 네트워킹 및 인력채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행사에는 전세계 29개국 58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행사 기간 중에는 1000여개의 국내기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각국의 투자환경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중국, 아시아, 유럽·미주, 중동·아프리카 등의 주요 국가별, 산업단지별 콘퍼런스를 동시에 열어 자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상담했다.

또한 △한·중 FTA 홍보관 △해외지식재산보호관 △글로벌M&A 쇼케이스 △글로벌 창업관 △국내 해외투자 유관기관 홍보관 등을 마련해 우리기업들에게 해외투자진출 관련 제도, 법률, 금융, 인력채용 등 분야별 투자 상담을 제공했다.

전문인력 채용상담회도 열어
이밖에도 해외진출 기업의 전문인력 채용난 해소와 국내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중견 전문인력 해외채용상담회도 병행 개최했다.

수출입은행 통계에 따르면 1980년 1억 4500만달러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의 해외투자는 2014년 기준 267억6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실제로 코트라에 따르면 약 6만여개의 한국 기업이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뻗어나가고 있다.

제조업은 물론 금융, 서비스, 의료, 물류유통 및 프랜차이즈 등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 걸쳐 투자를 확대, 글로벌 협업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다.

하지만 해외투자 관련 문의로 코트라를 찾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투자정보 부족, 현지 네트워크 관리, 현지 인력채용 등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보 유통을 위한 범정부적 지원책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경제외교 성과 확산과 FTA 체결 등에 따른 경제영토의 확대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이번 박람회는 해외투자진출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한자리에서 보고 듣고 비교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외투자진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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