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2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경영혁신플랫폼 참여기관 중소기업협동조합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업종에 특화된 업무솔루션을 클라우드 형태로 지원하는 경영혁신플랫폼 사업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2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경영혁신플랫폼 참여기관 중소기업협동조합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봉완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이사 등 경영혁신플랫폼 기반 정보화지원사업에 참여해 특화형솔루션을 구축한 중소기업협동조합·협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을 추진하면서 느꼈던 애로와 정부에 건의할 제도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석한 박형구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2014년에 정부지원으로 ‘HACCP 등 품질관리 특화형솔루션’을 구축했다”며 “중소기업들이 식약청 자가품질인증 업무에 필요한 업체의 시험성적서 신청과 발행, 이력관리 등이 가능해 그동안 수기신청서와 팩스사용 등에 따른 업무비효율성을 제거했고, 기존 서버사용료 연 1000만원 비용절감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무는 그러나 “윈도우 호환성 문제로 이용이 불가능한 업체도 있어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솔루션 개발사 선정이 늦어지고 사업기간에 쫓기다 보니 개발사와의 의사소통이 미흡해 업계에서 원하는 기능이 구현되지 않는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경영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정보화 활용이 미흡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기반 공동활용시스템(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은 전담인력, 유지비용, 기능개선 등의 부담없이 자유롭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협회에 특화형솔루션 개발이 지원돼 가스판매업, 김치절임식품, 택배업 등 21개 특화업종을 선정했고, 현재 8800여곳의 중소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2015년도 7개 과제는 올해 말까지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장윤성 중기중앙회 조합진흥실장은 “조합·협회 중심의 경영혁신플랫폼구축사업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원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정부 예산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프로그램 기능개선 문제 해결 등 제도개선이 되기 위해 정부에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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