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1년여만에... 서울까지 1시간30분 "납북경제 교류 전진기지 될 것"

▲ 중소기업 산업단지 추진 법인 ㈜KBIZ파주산단과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달 24일 파주 적성 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진입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오른쪽 네번째부터), 이재홍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파주 적성 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진입도로가 개통했다.

중소기업 산업단지 추진 법인 ㈜KBIZ파주산단과 파주시는 지난달 24일 파주 적성 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진입도로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홍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적성면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파주시 최초로 산업단지 전용 입체도로가 적성산업단지에 개통돼 북파주지역 경제발전의 기틀이 다시 한번 다져졌다”면서 “최근 침체 된 경제분위기 속에서도 기업하기 편한 도시의 초석을 놓았다”고 밝혔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파주시의 지원과 협조로 전국 최초로 6개월 만에 사업계획이 승인되는 등 순조로운 분양을 거쳐 지난해 4월 착공식을 했고 착공 1년여 만에 진입도로를 개통하게 됐다”면서 “지리적으로 파주는 남북경제교류의 가교가 되고, 파주 적성산업단지 역시 북한과 경제교류의 전진기지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명품산업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적성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29개사 대표 류종우 회장은 파주시에 감사의 의미로 사랑의 ‘파주쌀’ 200포(10kg)를 기증했다. 파주시는 관계부서를 통해 파주시 저소득층 및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파주적성 산업단지는 중기중앙회가 2010년 1월 파주시와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이어 산업단지 계획 승인신청 이후 약 6개월 만에 승인이 완료되고, 2012년 5월 착공 이후 2년 만에 준공되는 등 경기도와 파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매우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됐다.

또 협동조합 중심의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금융기관 차입금이 전혀 없이 개발돼 국내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통된 진입도로는 자유로와 국도 37호선을 거쳐 적성 산업단지까지 들어올 수 있는 나들목(인터체인지 IC)으로, 파주시는 나들목 개통으로 서울에서 적성 산업단지까지 1시간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파주적성 산단에 이어 현재 경기도 안성시 서운지구에 70만㎡(20여만평) 규모의 중소기업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