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015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경인양행, 네패스, 대양전기공업 등 30개 중소·중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대책’에 따라 그동안 중기청과 산업부가 각각 운영해 오던 월드클래스 300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을 통합해 올해 처음으로 지원 대상 기업을 공동 선발한 것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지닌 기업들을 뽑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평가위원을 구성해 지난 4월 말부터 50일 동안 요건 심사, 분야 평가, 현장실사 및 평판검증, 종합평가 등 4단계에 걸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중견기업 11개사, 중소기업 19개사로 평균 매출액 1064억원, 평균 수출액 5900만달러, 평균 수출 비중 56.4%, 평균 연구개발(R&D) 집약도 4.17%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기업이 14개사(47%)이고 비수도권 기업은 16개(53%)로 나타났다.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10년간 △핵심 및 응용기술 개발 R&D 지원 △글로벌 진출 전략 및 인력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유관 기관 연계 자금 지원 등 혜택을 누리게 된다.

조종래 중기청 중견기업정책국장은 “월드클래스 300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이 처음으로 지원 기업을 공동 선정한 만큼 지원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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