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23일 상암동 DMC타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현장자문단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자문위원 15명은 전국에 있는 952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현장 자문활동을 통해 신설 조합이 우수 조합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 강사로 나선 박희병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낡은 사고방식을 벗고, 창조와 열정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며,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정부 정책에 ‘의존’하는 대신 ‘활용’하는 지혜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기조합은 교육훈련혁신센터, 의료기기 위험관리분석 평가연구 등 각종 정부용역사업을 수행하며 단체수의계약제도가 폐지되던 지난 2006년 5명에 불과하던 직원 수가 올해 17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예산은 2006년 4억4000만원에서 올해 70억원으로 무려 15배가 증가했다.

정오균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본부장은 “제조업 조합이 성공하려면 업종의 미래 비전을 위해 단체표준 인증사업을 확고한 의지로 추진하되, 시험연구원 등 파생사업을 연관시켜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장은 자문위원의 자세에 대해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한 개방성으로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며, 분류하는 노력이 생활화 돼야 이슈에 대해 대안제시가 가능하다”면서 꾸준한 역량개발을 주문했다.

협동조합이 현장지원단의 자문을 받기 위해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포털(johap.kbiz.or.kr)이나 중기중앙회 컨설팅지원센터(02-2124-3215~6)로 신청하면 곧바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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