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최우수상은 경기도…내달 17일 코엑스서 전시

▲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개인상 부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민영·유남권씨의 ‘향의 여운’. 목칠공예의 끊음 기법과 주칠조화가 잘 이뤄져 품질수준 및 마감처리 등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에 목칠공예 작품 ‘향의 여운’이 선정됐다.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신승복)은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개인상 부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에 이민영, 유남권(전북)씨가 출품한 ‘향의 여운’(목칠공예)이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의 전통적인 기틀아래 현대적인 트렌드로 창작된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육성해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45회째를 맞았다.

연합회는 올해에도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처 본선에 진출한 445개 제품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에는 김경진씨의 ‘만찬’(도자공예)과 김소라(서울)씨의 ‘circle & square, 金+漆’(금속공예)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안창호(경기), 박만순(경기)씨, 중소기업청장상에 박용수(경남), 라영태(대전)씨가 선정됐고, 주관기관장상 및 각 후원기관장상 11점, 장려상 50점, 특선 70점, 입선 100점 등 총 238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입상자 수와 수상등급에 의해 평가되는 단체상에는 경기도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며, 전라북도와 전라남도가 우수상을, 경상남도·서울특별시·충청남도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향의 여운’은 목칠공예의 끊음 기법과 주칠조화가 잘 이뤄져 품질수준 및 마감처리 등에서 심사위원단 모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입상한 수상작들은 오는 9월17일부터 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행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공개·전시될 예정이다.

공예품대전에는 이번에 입상한 수상작품 전시와 함께 ‘16개 시·도의 우수공예품 전시판매관’, 공예작가와 업체들의 상품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예품오픈마켓’, 공예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공예체험관’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이 선보이게 된다.

연합회는 이와 함께 점차 세계로 뻗어가는 ‘K-CRAFTS’의 위상에 걸맞는 ‘2015 한지공예의상 패션쇼’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공예인과 일반인이 다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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