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경기도의 지역협력연구센터가 연구·개발(R&D) 인프라가 부족한 스타트업 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협력연구센터는 경기도가 중소기업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대학의 연구력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내 12개 대학에 설치한 산학협력기구다.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장비 등을 활용해 기술을 개발한 뒤 기업에 기술이전을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도가 연구개발사업비를 지원하고 그 사업비만큼 대학과 시군, 기업이 공동으로 예산을 부담하는 매칭방식으로 운영된다.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지역협력센터를 통해 도내 1300개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참여해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논문 1085편 발표, 특허출원 642건, 기술이전 371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권진 기자
goenergy@kbiz.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