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구축과 산업별 맞춤형 중소기업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박성택 회장의 주요 공약인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구축을 위한 첫 행보로 ‘중소기업경제구조위원회’(가칭) 설치와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정책 추진기구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방안 등 구체적 실천 계획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현재의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에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변화된 우리 경제의 모습을 지표상으로 볼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심경제구조지표(SMEFI)’를 새로 만드는 방안도 함께 연구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필수적 사안”이라며 “이를 위해서 중소기업 중심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대통령 직속 기구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와 함께 박성택 회장 취임 후 신설한 13개 산업위원회가 제1차 회의를 모두 마친 가운데 각 위원회 별로 산업현황과 업계발전 필요정책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힘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3개 산업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해 맞춤형 정책 발굴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산업별 위기를 타파해 나가겠다는 것이 박 회장의 생각이다.

제1차 회의를 끝낸 위원회는 △항공 및 우주산업 소재로의 섬유 기술 개발 지원방안 △식품의 글로벌 진출 방안 △디지털 출판(전자책) 활성화 방안 △비금속광물에 대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방안 △생활산업 첨단화 기술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육성의제를 발굴했다.

박 회장이 산업별 위원회 활동에 주력하는 것은 중소기업에 맞춤형 정책 지원을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재도약은 중소기업이 얼마나 많이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점유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중소기업이 작은 시장이라도 세계 1등 기술력을 갖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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