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방학이 막바지다. 개구쟁이 우리 아이에게 건강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아이들이 계획과는 무관하게 온종일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고 늦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실내활동과 운동부족은 어린이 비만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우리의 아이가 노출되기 쉽다.

특히 여름방학 동안에 아이들의 운동량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소아 비만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미 비만으로 진단된 어린이가 비만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더욱 더 심해질 수 있다. 우리의 소중한 자녀가 잘못된 습관으로 방학동안에 비만에 걸리지 않도록 부모님들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린이 비만 30%가 성인 비만으로
참기 힘든 무더운 날씨와 과다한 음식섭취, 컴퓨터의 사용  등으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운동량이 줄어 과체중이나 어린이 비만이 될 우려가 크다. 비만 어린이 약 3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에 어려서부터 걸릴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비만은 다리와 척추에 무리를 주어 관절염을 일으키거나 외모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

이러한 아이들의 비만을 관리해주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피자나 햄버거와 같은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모들의 역할이다. 아이 스스로 결심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의지를 북돋아주고 운동이나 식사 관리를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주고 장기적으로 몸무게를 줄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밤늦게까지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하고 늦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습관이 들지 않도록 부모들은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의 규칙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늦게 일어나 아침을 거르는 등 불규칙적인 생활은 생활리듬을 깨뜨려 두뇌활동도 떨어뜨리게 되고, 오랜 실내활동과 운동부족으로 감기는 물론 천식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잠은 평소보다 조금 더 잘 수 있도록 배려하자. 그러나 자정 이후에는 가급적 수면을 취하도록 유도하고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거르지 않고 학습이나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줘야 한다.

- 자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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