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K-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 전시될 신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 수면안대. 수면 중 빛, 소리 등의 자극으로 발생하는 생체신호를 수집해 개인 맞춤형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 지원으로 탄생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연구개발(R&D)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6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벤처기업협회, ICT DIY 포럼 등과 함께 ‘2015년 K-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허나눔 등 부대행사 줄이어
K-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그동안 정부 지원을 통해 창출된 정보통신 R&D 우수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특히 예년과 달리 연구개발성과 홍보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기술이전과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수 정보통신 연구성과 전시’‘특허나눔행사’‘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등 4개 특별행사와 ‘기술평가 콘퍼런스’‘창조경제 ICT 융합포럼’‘ICT-DIY 창작제품 전시’ 등 8개 부대행사가 통합 개최된다.

26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우수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와 표준화 우수포럼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훈종 전자부품연구원 팀장, 백준형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최종문 다보링크 연구소장, 권태경 연세대 교수가 우수성과 유공자 장관 표창을 받으며, 박호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팀장, 장민 트랙킹아이 대표, 고은영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팀장이 공로자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대응전략 포럼과 5G(5세대) 포럼은 표준화 활동 우수포럼 장관 표창 수여 단체들이다.

우수 연구개발 성과 전시장에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모바일 인증을 할 수 있는 ‘휴먼 컴퓨터 인터랙션 기반 사용자인증 기술’과 고화질(HD) 영상을 쉽고 빠르게 초고화질(UHD)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HD-to-UHD 비디오 변환 기술’이 전시된다.

차세대 생체 인식 시스템인 ‘얼굴 인식 기술 적용 단말기’,  K-ICT 디바이스랩을 통해 개발된 ‘스마트 수면안대’ 등 신기술도 만날 수 있다.
특별행사에서는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 간 실질적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는 비즈니스 정보 교류가 이어진다.
 
기술 수요자-공급자 간 매칭도
연구기관의 미활용 특허를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이전하는 ‘2015년 ICT 특허나눔’, 사업화 유망기술 및 제도를 소개하는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가 개최된다. 수요기업과 연구자간 만남을 통한 ‘사업화 상담부스’,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유치 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보통신 연구개발 관련 컨퍼런스, 포럼,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요일정, 사전등록, 세부 프로그램 등은 누리집(www.rndfair.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K-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정부 지원을 통해 창출된 우수 기술이 연구소·대학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교류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보통신 산업에 혁신 기술이 확산되고 국가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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