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2015 주간행사'... 4개 명가 선정.유공자 1000명 시상도

▲ 2015년 뿌리산업 주간 행사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산업용 주물사 3D 프린터를 개발한 (주)센트롤의 제품이 전시돼 시연되고 있다.

2015년 뿌리산업 주간 행사가 ‘산업의 뿌리에서 경제의 열매로’라는 주제로 지난 1일 일산 킨텍스에서 뿌리산업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뿌리산업 발전 유공자와 뿌리기술 경연 입상자 등에 대한 포상,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현판 수여식 등이 열렸다.

뿌리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뿌리산업 발전 유공’ 개인 부문에서 대통령표창 나상조 동진금속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 김경민 한국주조공학회 고문 등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부문 국무총리 표창은 올해 뿌리기업 명가로 선정된 와이디피가 수상했다.

뿌리기술 경기대회 단체 부문에는 대통령상 성동조선해양, 국무총리상 태창금속산업·삼일금속·신화금속열처리·상도티디에스 등 50개사가, 개인 부문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울산대학교 고준호 군을 포함해 총 156명이 상을 받았다. 대를 이어 가업 계승을 통해 뿌리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뿌리기업 명가’에는 와이디피·오토젠·이구산업·세화금속공업 등 4개사가 선정돼 명가 선정증을 받았다.

기술력이 뛰어나고 근로복지 환경이 우수한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에는 삼기오토모티브·에이티씨·세코닉스·진영프로토·제이미크론·원태다이캐스팅·유창파워텍 등 7개사가 선정돼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현판을 수여받았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삼기오토모티브 등 뿌리기업 7개사와 와이디피·오토젠 등 첨단 뿌리기술 보유기업 3개사, 뿌리기술 전문기업 14개사 등 35개사가 참여했다.

둘째날 열린 뿌리산업 융합 심포지엄에는 카오즈 오사카다 오사카대학교 명예교수와 클라우스 미데롤프 독일 용접협회 사무총장 등이 최근 뿌리기술 동향에 대한 발표에 나섰다.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연결’ 행사에는 뿌리기업·수요기업 비공개 매칭 상담과 2014년 ‘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지원 사업성과’에 대한 발표회가 있었다.

성과발표회에는 작년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지원 사업’을 통해 연결한 22개의 뿌리기업·수요기업 중 5개 쌍이 참여해 기술협력 성과 및 기술개발 성공사례와 노하우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마지막날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뿌리기업을 직접 방문해 뿌리산업 현장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는 ‘현장 투어’가 진행됐다.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뿌리기술이 첨단화 돼야만 자동차·선박·핸드폰 등 최종 제품의 품질 경쟁력이 향상되고 나아가 국내 제조업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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