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하반기에 전기자동차 50대를 민간에 보급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중소기업, 유통업체, 시민 등이며 추첨을 통해 보급한다.

보급사업 대상은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전용 주차장을 확보(임차 가능)하거나 전용 주차장이 없어도 지난해까지 보급한 완속충전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다. 이동형(모바일)충전기를 선택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공동주택은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관리사무소의 승낙서를 첨부해야 한다. 차량 1대당 국비 1500만원과 시비 300만원 등 1800만원을 신청자가 구입하는 전기차 제작·판매사에 직접 지원한다.

전기차는 기아자동차 Ray와 쏘울, 르노삼성 SM3, 한국지엠 스파크, BMW i3 중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보급 신청자가 광주시 이외 지역에 충전기 설치를 요청하는 경우에도 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근 5개 시군(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에 한해 충전기를 설치해줄 계획이다.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자동차산업과(062-613-3932)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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