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하도급 대금 지급에 대한 점검이 강화됐다.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건설공사현장 약 20곳을 무작위로 추출해 특별기획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시는 △공정률에 맞게 하도급 대금이 지급됐는지 △대금지급 기간 내에 하도급 대금이 지급됐는지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임금 및 건설기계 대여업자에 대한 대여대금이 적정하게 지급됐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후 적발된 내용에 대해선 현장에서 바로잡게 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조치도 이뤄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도 하도급대금 및 건설근로자 임금체불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354개 전체 철도건설 현장에 대해 실시했다.

건설현장의 하도급 대금, 임금체불에 대해 특별점검하고, 하도급 대금지급시스템을 통해 최종 근로자까지 임금이 정상지급되는지 집중 모니터링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대금지급 업무 폭주가 예상되는 25일까지 공단에 ‘추석 기성대금 적기지급 특별지원반’을 별도로 구성, 근로자들에게 대금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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