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수출 첫걸음 종합대전’이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려 기업 관계자들이 해외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 내수에 머물러온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선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 500여개사가 참여해 해외바이어 180여개사와 1500건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수출 첫걸음 종합대전’을 개최해 내수에 머물러온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종합상사 등에서 오래 근무한 수출전문위원이 일대 일로 중소기업의 바이어 발굴과 사후관리 등 수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바이어 180여개사가 일대 일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국내 기업 500여개사 참여해 1500건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각 기업 담당 수출전문위원도 함께 참가해 바이어 상담을 지원했다.

행사장에는 코트라,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등과의 상담 부스도 마련됐으며 각 부스별로 무역 금융 등 정부지원사업 안내와 지원사업 신청 등이 이뤄졌다.

이밖에도 내수기업과 해외바이어 간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도 여러 건 체결됐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내수기업들이 해외바이어들과 만나 말 그대로 수출의 첫걸음을 떼는 해외 진출 플랫폼”이라며 “내년에는 지방상담회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유가하락과 세계경기 위축 등으로 우리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수출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수출 저변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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