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생큐마트’로 골목상권 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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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생큐마트’로 골목상권 활로
  • 하승우 기자
  • 호수 2042
  • 승인 2015.09.25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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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아가며 길을 만든다]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은 온라인 쇼핑몰 생큐마트를 운영, 골목 슈퍼들이 저렴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조합이 운영하는 생큐몰 물류센터.

최근 몇 년새 대형마트에 이어 대기업 SSM(super supermarket) 및 편의점이 골목상권을 잠식해 가고 있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중소 체인본부 등으로 구성된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이사장 권영길) 역시 큰 어려움을 겪었다. 86개 조합원사 산하의 가맹점 8000여곳이 폐점했다.

체인사업조합은 조합원사에서 가맹점으로 공급하는 공산품에 대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품 매입에 대한 볼륨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협조에 나섰다.

이를 통해 상품 구색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들을 통해 고객의 유입을 높여 매출을 증대해 골목 상권을 보호하고자 했다. 또한 웹 및 모바일을 통해 공동구매할 수 있는 상품 주문 시스템을 구축해 어디에서나 상품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오프라인 실시간 통합 상품발주시스템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확인하고 가맹점까지 원스톱으로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문관리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들의 매입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산품 전용 구매카드를 통해 가맹점 에게 최대 45일간의 여신을 부여받을 수 있게 했다.

대기업 공세 속 생존의 길 찾아
가입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생큐마트는 6000에서 1만2000종 정도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생큐마트 구매자인 가맹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할인행사 및 특가 상품 공급은 시중 유통 정상가를 기준으로 10% 정도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47%까지 할인된 특가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조합은 공동구매 신뢰도를 높이고 재정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큐마트 구매전용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생큐마트몰 전담 영업지원팀을 운영해 총 69명의 직원이 주2~3회씩 나들가게 및 시스템을 이용하는 개인슈퍼 점포를 방문하는 등 365일 점포를 관리하고 영업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은 생큐마트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신속하게 민원에 대응하며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2014년 5월 참여 체인본부 수 23개, 주문 가맹점 수 10개에 매출액 197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1년만인 올해 6월에는 참여 체인본부 수가 40개, 이용 가맹점 수가 167개, 매출액 5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매출은 17억8900만원, 2015년 매출은 6월까지 28억1000만원으로 사업 시작 이후 14개월 만에 총 47억여원의 실적이 발생했다. 공동구매카드를 사용한 가맹점수는 553개에 이른다.

공동사업 성공 바탕 편의점 진출
사실 조합에서는 2006년부터 꾸준히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실시간 구매 시스템인 생큐마트몰을 통해 비로소 조합원사의 참여가 많아지면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가맹점들의 참여도 늘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공산품만 주문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앞으로 전국의 가맹점들이 신선식품이나 야채, 청과까지 생큐마트몰에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다.

프랜차이즈의 한 형태인 대형마트와 SSM이 과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대형유통사들이 편의점 사업에 까지 진출하고 있다. 임의가맹형 사업을 해왔던 CS유통(하모니마트)이 롯데에 인수 된 것이나, 홈플러스의 홈플러스365(편의점) 론칭, 이마트의 위드미(임의가맹형 편의점 본부) 인수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에 조합과 조합원사 체인본부 대표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자생력을 갖출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소상공인의 안정을 추구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동네슈퍼를 임의가맹형 편의점으로 바꾸는‘ 생큐25’ 편의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6호점까지 오픈한 ‘생큐25’는 대기업의 편의점에 비해 점주에게 더 많은 수익이 갈 수 있는 제도와 자유로운 상품공급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조합에서는 5년 내에 1000호점까지 개점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편의점 숫자가 50개를 넘어서면 조합에서 편의점 운영 전담팀을 꾸려 물류관리를 체계적으로 담당할 계획도 갖고 있다.

■성공 스토리
온라인 쇼핑몰 상품 주문 시스템

현재 도매업의 온라인 시장은 SNS 생태계 속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다. 도소매업의 2015년 성장률은 2.4%로 예측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성장은 14.3%로 예측된다.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쇼핑해본 적이 있다는 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SNS 기반의 유통이  조합에서 가야할 시스템이다
 
다양한 상품구색과가격 경쟁력
생큐마트몰의 성공에는 다양한 상품과 소량 주문이 가능한 장점 및 가격 경쟁력이 배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참여한 대기업의 자문과 대기업의 공산품 납품이 성공의 한 요인이 됐다.


■성공을 위한 Tip
시장 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
대형 할인점과 SSM 및 편의점까지 대형 유통업체의 시장 잠식과 작은 점유 부분을 놓고 출혈 경쟁을 해야 했던 중소 유통업체들이 처한 현실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기업과도 협조하며 조합의 볼륨을 키워가며 시장에 적응
 
온라인·모바일 접근성 증대
조합의 시스템을 더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통합상품발주시스템과 조합원들의 자금력을 고려한 결제조건 을 통해 조합원들의 공동사업에 대한 참여율 높여

자생력 확보위한 끊임없는 노력
중소유통업계의 생존 및 발전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 집중해 조합원사에서 가맹점으로 공급하는 공산품에 대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품 매입에 대한 볼륨을 가지고 있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협조해 상품 구색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으며 온·오프라인 실시간 구매 시스템인 생큐마트몰을 통해 다양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들을 제공해 고객의 유입을 높이고 매출을 증대해 골목 상권을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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