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최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차 콘텐츠산업위원회’(위원장 이창의·한국정기간행물협동조합 이사장)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최근 문화콘텐츠산업에서 ‘융복합 콘텐츠’가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으며, ‘문화콘텐츠’ 산업분류 및 통계분류 체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콘텐츠위원회는 향후 △정책자금 지원제도 개선 △대기업·콘텐츠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활성화 △중소기업 빅데이터 솔루션 지원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이벤트산업조합의‘이벤트산업발전 포럼’개최와 디자인조합의 용역(서비스) 분야 우수 단체표준 관련 법령 보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출판조합에서 건의한 △전자책 공공도서관 구매 활성화(교양·전문서적 의무 구매 등) △도서·출판과 관련 없는 전문 유통업체의 입찰참여 제도개선 △대형서점의 어음발행 관행 개선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책제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의 위원장은 “정부 정책이 산업의 육성에만 치우칠 경우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에서 소외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등 콘텐츠산업 협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업계의 힘을 모아 정부 정책 집행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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