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와 기존 코리아그랜드세일과의 관계는?
A기존 코리아 그랜드세일은 매년 12월부터 익년 2월까지 추진하는 외국인 대상 프로모션 행사였다. 올해는 8월14일부터 10월말까지 시기를 앞당겨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으로부터 내국인으로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내국인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는 차원이 아닌 내국인·외국인을 구분하지 않고 포괄적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Q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라는 행사 명칭은 어떻게 나왔나?
A원래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뤄지는 미국의 최대 세일행사를 가리킨다.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되는 때를 일컫는다. 대대적인 세일에 소비심리가 호전되면서 장부상의 적자(Red)가 흑자(Black)로 바뀐다 해서 생긴 말이다. 최근 내수 진작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내국인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 대표 세일행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이 행사를 기획하면서 소비자에게 대규모 할인행사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원용했다.

Q 정부가 추진하는 한가위 스페셜위크와의 관계는?
A추석을 전후로 한가위 스페셜위크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 준비하고 있다. 특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석 이후, 소비활성화 붐을 확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할인을 통해 소비자는 겨울 상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유통업체는 추석 기간 판매되지 못한 재고 상품을 처리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잦은 세일에 따른 행사 부실화 등 우려는?
A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업체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기존의 세일 행사와는 달리 동일기간 안에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세일을 자주한다는 지적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

Q 이번 행사의 특징을 간략히 설명하면?
A이번 행사는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제조업체, 프랜차이즈, 전통시장 등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매년 10월 정기 세일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번 행사기간에는 5~10% 이상 추가적인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근 메르스 여파 등으로 겪는 내수 침체는 유통업계에서 가장 심각하게 실감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업계의 자발적인 세일 계획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업계는 정부의 노력에 부응해 내수 진작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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