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서울국제문구·사무용품전시회’가 지난 7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우동석 前 문구조합 이사장(왼쪽부터), 소재규 완구조합 이사장,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이동재 문구조합 이사장, 김용구 前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나영운 기자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전시회를 개최하며 내수활성화와 업계 발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국내 문구산업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제28회 서울국제문구·학용 사무용품종합전시회’와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국내 유일의 완구 박람회 ‘2015 서울 토이 앤 게임쇼’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본관 3층 C홀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문구·완구 전시회 동시 개최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동재)이 주최한 서울국제문구·학용 사무용품종합전시회는 8개국 150여개사의 최신 학용품 및 사무용품과 사무기기류, 판촉선물용품, 미술·디자인재료, 컴퓨터소모품 등 각종 문구제품에서부터 팬시문구, 생활용품 등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전시회 특별행사인 ‘신제품경진대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찍딱풀테이프’와 ‘날스태플러원’‘녹음기용 멜로디혼’‘M포스지’ 등 기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품목의 신제품 30여점이 소개됐다.

조합은 이번 전시회에 50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3000명의 국내 문구유통업체, 그리고 4만5000명의 일반 관람객이 참관, 1000만달러 이상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소재규)의 서울 토이 앤 게임쇼는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며 다양한 캐릭터완구들과 해외 유명브랜드의 제품들도 다수 전시회에 출품해 어린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놀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조합은 “이번 박람회에 다양하고 다채로운 완구들이 선보여 어린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표면처리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2015 국제 표면처리 박람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개최하고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정기)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60개 업체가 173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2007년부터 격년제로 열려 올해 5회째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표면처리 업체의 다양한 생산품이 전시됐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표면처리 분야 신기술 세미나도 열렸고 올해 환경법 개정에 따른 대응방안 설명회와 산업인력 채용관도 운영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표면처리 분야의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서로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신기술을 비교하는 경쟁의 장이 됐다”며 “참가업체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엑스코에서는 국내 유일의 수출전문 패션 트레이드 쇼 ‘2015 대구패션페어(DAEGU FASHION FAIR 2015)’가 지난 7일 열려 9일 막을 내렸다.

대구패션페어는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시를 총괄하는 한국패션사업연구원과 메인 바잉쇼(Bu ying Show)를 진행하는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이 공동 주관했다.

대구패션페어는 국내 유일의 수출전문 ‘패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트레이드 쇼(International Fashion Lifestyle Trade Show)’로 국내 패션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바이어와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영향력 있는 바이어를 초청하고, 참가업체들과의 효율적인 매칭을 통해 단순한 전시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참가업체들의 수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역할을 하는 융합전시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구패션페어는 15개국 글로벌 메인 바이어 200여명과의 바이어 상담과 비즈니스 바잉쇼(Buying Show)를 비롯해 ‘FASHION FUTURES 2015 심포지엄’,‘플로어 패션쇼(Floor Fashion Show)’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광화문서 인쇄문화축제
14일부터 16일까지는 인쇄인의 축제인 제10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남수)과 서울인쇄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개최 10돌을 맞이해 ‘종이, 활자 그리고 인류’라는 주제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종이, 활자 및 인쇄의 발전상과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보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인쇄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인쇄 작품 전시와 더불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직지심체요절,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고인쇄물 전시 및 관람객 금속활자 조판 및 인쇄 체험 이벤트, 첨단 디지털 인쇄 출력 시스템을 활용한 즉석 출력 이벤트, 3D 모델을 이용한 모형 제작체험 등이 준비됐다.

국제공구전 28일부터
국내외 공구 및 관련기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5)’은 28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과 한국산업용재협회(회장 유재근)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을 비롯한 국내외 15개국에서 185개사가 참가해 4만7280여점의 고정밀공구, 관련기기 및 최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절삭공구 △다이아몬드공구 △금형·연마공구 △전동 및 공기압공구 △작업공구 △측정공구 △공구함 △전설·전기·용접기기 △조경·배관공구 △운반하역기기 등 산업현장뿐 아니라 가정에서 쓰이는 공구와 용재분야가 총망라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서울국제공구전, 한국기계전, 금속산업대전, 로보월드 등 자본재산업 대표전시회 4개가 동시에 제3회 한국산업대전으로 열려 10만m² 규모 전시장에 40여개국 1500개사가 참가해 4200개 부스가 배치되며 전시회 기간중 국외 바이어 5000여명을 비롯해 15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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