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초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인 ‘BIXPO 2015’를 개최했다. 해외 40개국에서 2천명의 전기·전력 분야기업 및 전문가가 참가하고 200여개 기업·단체의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세계 최초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인 ‘BIXPO 2015’(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가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2000명의 전기·전력 분야기업 및 전문가가 참가하고 200여개 기업·단체의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행사 첫날에만 1만4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3만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전기·에너지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람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또 행사 기간 중 국내외 기업 간 54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총 6억7232만달러(약 7698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지난 14일 특별 세션으로 개최된 ‘빛가람 에너지밸리’ 설명회에는 국내외 70여개 전력·ICT 기업이 참석해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기업의 에너지밸리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에너지 분야 우수기술을 국내 기업들에게 이전하는 상담을 진행하여 10개 기업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10개 중소기업은 향후 약 35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곳의 중소기업과는 무상으로 특허기술을 양도하는 ‘기술나눔 협약식’을 체결해 동반성장을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조환익 사장은 “BIXPO 2015는 한전이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개최한 세계 최초의 전력·에너지 분야 국제 종합박람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해외사업 기회가 생기고, 해외 에너지기업을 에너지밸리에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